[6월 3일 대선 휴무] 쿠팡 포함 주요 택배사, 대선일 ‘택배 없는 날’ 시행

오는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쿠팡을 포함한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배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민간 택배사들은 모두 대선 당일 휴무를 시행하며, 쿠팡 역시 주간 배송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6월 3일 대선일, 쿠팡 포함 택배업계 휴무 결정

 

 

 

투표 참여 위한 참정권 보장

이번 결정은 택배 기사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쿠팡은 로켓배송 시스템상 365일 운영 체계로 인해 그간 투표일에도 휴무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로켓배송 일부 차질을 감수하고 주간 배송 기사들의 투표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택배노조 “택배 없는 날 필요” 강하게 주장

앞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6월 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노조는

“쿠팡의 7일 배송 체제 도입 이후, 다른 택배사들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대선일에도 근무일로 지정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며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휴무 결정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대한 기업의 긍정적 응답으로 해석된다.

 

 

 

지난 20대 대선과의 차이점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에는

• CJ대한통운
• 롯데택배
• 한진택배
• 로젠택배
• 우체국택배 등은 모두 대선일에 휴무를 시행했다.

하지만 쿠팡만은 예외적으로 정상 근무를 진행하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

2025년 이번 선거에는 쿠팡까지 포함한 모든 주요 택배사가 ‘전면 휴무’에 동참하는 만큼,
현장 노동자의 권리 보장에 있어 한걸음 나아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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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3일 대선일은 단순한 선거일을 넘어,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과 업계의 변화를 상징하는 날이 될 전망이다.
택배 없는 날이라는 결정은 시민 사회의 요구와 기업의 책임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루어진 결과로,
향후 선거일 근무 문화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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